MCM 가죽 가방은 독일 뮌헨이
그 시작점이었지요.
이후 MCM 서 일하던 지금의 오너가
인수해서 한국 기업이 되었지요~
오늘은 그 MCM 가죽 가방 숄더백
복원 염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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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로고가 선명하게 프린팅된 가죽 숄더백[/caption]
가죽 가방 MCM은 루이비통이나 구찌처럼
그들만의 문양을 프린팅 한 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가죽 표면의 프린팅된 문양이 흐려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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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와 엣지라인의 마모된 가죽 상태[/caption]
숄더끈과 엣지라인 등은
마모와 오염으로
색상이 벗겨지고 검게 변하네요.
가죽의 표면도 손상된 것이 보이고요.

더욱 심각한 것은
가방 바닥면의 네모서리가
마모를 넘어서
가죽이 다 손상되었다는 것...
구멍이 났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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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바닥면의 구멍 난 네 모서리[/caption]
mcm 프린팅 가죽을 염색하기 위해서는
프린팅된 면을 다 지워내야 하지요.
물결무늬 사이사이,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지워내고 클리닝을 합니다~

그다음은 네 모서리의 손상된 부분을
복원해 주어야 하지요.
우왕~~~
복원하고 나니까
완전 깔끔하게 되었지요?
말은 이렇게 간단하지만.....
복원만 하루가 꼬박 걸린다는 사실.

손잡이의 안팎면을 다
깨끗하게 염색해 주니
새로운 가방인 듯~~^^

어둡지 않은 브라운 톤으로
염색을 하고 나니
이렇게 말끔한 가방의 뒤, 옆, 바닥이 완성!

mcm은 요즘 프린팅된 가죽보다
단색의 가죽을 소재로 나오는 제품이 더 많거든요.
이렇게 변신하고 나니
새로 나온 가방 같은 느낌이 팍팍~~

사람마다 편안해 하는 물건들이 있는데,
이 가방을 사용하시는 고객님도 그러신듯요.
이 가방만 자주 들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모서리의 손상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편안하게 주인님의 외출 동반자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