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상된 명품가방염색, 가죽 가방 복원 작업을 해 보겠습니다.
가방은 여러가지 형태로 손상이 되는데요, 사용에 의한 마모로 손상되거나 사용자의 손이나 사물에 의해 스크래치 등의 손상이 가는 경우. 외부 물질에 의한 오염등의 손상 등이 가장 일반적인 손상의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손상의 경우 인데요. 가방의 덮개 외부에 심한 얼룩같은 것이 전반적으로 보이네요. 처음에는 오염물질에 의한 것일까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오염이 아니네요.

보관을 잘못한 경우인데요, 비닐에 싸서 보관을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가죽은 동물의 외피여서 보관시 숨을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데, 비닐로 덮어서 보관을 하면 공기가 통하지 않은 상태가 되거든요 ㅜㅜ

내부 공기가 정체된 상태에서 덮은 비닐이 가죽의 표면에 닿으면 가죽과 비닐은 서로 달라붙게 되지요.
이렇게 오랜시간 보관해 두어서 닿았던 부분의 표면이 이렇게 일어나게 되었네요.

가죽 가방을 사용 후에 보관할 때는 외부의 오염을 닦아내고 가죽보호제를 바른 후 신문지로 내부를 채워서 모양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는 공기가 통할 수 있는 더스트백으로 싸서 외부 오염과 공기의 흐름까지 막지 않는 소재로 보호를 해 주어야 겠지요.

가죽의 표면이 이렇게 손상된 상태일 때 그대로 염색을 하면 일정하지 않은 표면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표면을 티나지 않게 매끄럽게 복원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복원을 하면서도 가죽의 표면의 미세한 무늬등을 손상하지 않아야 하기에 시간을 두고 여러번의 작업을 통해 복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얇고 티나지 않도록 얼룩진 부분을 복원하고 명품가방염색을 해 줍니다.

윤기를 잃고 오염되었던 부분도 말끔히 닦아내고 명품가방염색을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손상되었던 핸드백이 다시 새 것 처럼 말끔해 졌네요~

잘못된 보관으로 못쓰게 될 뻔했던 명품핸드백, 처음같은 모습으로 주인에게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