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태 블로그 →루이비통 플랑드랭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편한 가방이어서
루이비통의 스테디 셀러 모델이지요.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이 손이가게 하네요^^
윗부분 엣지라인코팅(edge line coating)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손상되었네요.
엣지라인은
가방 제작시 두겹이상의 재질이 겹쳐지는 끝 라인을 코팅으로 막아주는 것인데요,
이 부분이 떨어지면 가죽이 갈라지고 손상되므로
바로 손을 봐주어야 하는 곳이지요.
디자인상, 가죽 부분이 많지 않지만
마모나 손상이 많이 되는 손잡이와 모서리 부분을
내구성이 좋은 가죽을 사용하기에
가죽부분의 손상이 유난히 더 눈에 띄게 되지요.
바닥 모서리면은
가죽의 윤기와 색상이 전반적으로 흐릿해져 있네요.
심각하게 깨진 엣지부분을 먼저 깨끗하게 정리한 후
모양을 잘 잡아서 말끔하게 코팅해 줍니다~
라인만 말끔하게 잡혀도 전혀 다른 느낌이지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엣지라인이 정리되고 pvc바디를 클리닝하니까
훨씬 선명하고 깨끗한 가방이 되었네요.
부드러운 내피와 뻣뻣한 외피의 만남으로
뒤집어지려했던 가방의 엣지라인이 바로 잡히는 효과까지~^^
손잡이 부분의 가죽도
말끔하게 염색하고 나니
조명을 따로 쓴것이 아님에도
가방의 때깔(?)이 살아나에요~
윤기를 잃고
마모가 진행 중이던 모서리면도
반짝반짝 고급스런 자태를 되찾았습니당~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인 손잡이.
땀과 유분까지 스며들어
눈에 띄는 손상보다 전반적인 탈색과 마모가 진행되는데
깨끗하게 다시 살아났지요~
안팎을 다 클리닝하고
외피는 코팅까지 마무리해 주고
엣지라인 코팅과 가죽부분의 염색작업을 통해
멋진 루이비통 플랑드랭이 새 것 처럼 말끔해 졌습니당~
의뢰해 오신 분은 해외에 거주하시는 교포이셨는데
말끔하게 복원해서 다시 사용하게 되어
반가워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