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은 1854년 여행가방을 제작하면서 시작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입니다.
여행가방은 튼튼해야 하기에 사용하기 시작한 가죽이 카우하이드 가죽이었지요. 카우하이드는 다 자란 암소가죽으로 두껍고 질겨서 여행가방에 적합한 가죽입니다.

루이비통 가방은 PVC에 루이비통 특유의 로고나 패턴을 프린팅하여 가방제작 시에 사용하는데 대부분, 바디에 PVC를 사용하고 손잡이나 끈, 테두리 등을 카우하이드 가죽으로 매칭하여 가방을 제작합니다.

스피디 백(Speedy bag)이란 1930년대 키폴 백(둥근 원통형의 여행용 가방)의 인기로 인해 키폴의 형태를 핸드백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가장 좋아했던 백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리에서 3초마다 볼 수 있다고 하여 일명 ‘3초 백’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스피디백은 출시된 이래로 현재까지도 루이비통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아이콘이자 베스트셀러 가방입니다.

이 카우하이드 가죽은 내구성은 좋으나 코팅되지 않은 가죽이어서 외부 오염물질이나 수분, 유분등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룩이나 오염이 쉽게 생기게 되는 거지요.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나 고리 등은 인체의 땀과 유분까지 흡수하여 다른부분보다 훨씬 검게 변하게 됩니다.
명품가방세탁, 특히 루이비통 가방 세탁은 이렇게 가죽에 스며든 오염을 제거해 주고 부분별로 달라진 색까지 일정하게 맞춰주고 재오염 방지를 위해 오일 태닝까지 해 주는 작업입니다.

루이비통 스피디는 손잡이가 가장 심하게 오염되게 됩니다. 손이 자주, 직접 닿게 되어 땀과 화장품, 유분 등을 흡수하기 때문이지요. 검게 변한 부분이 명품가방세탁 작업을 통해 뽀얗고 예쁘게 되었습니다^^

루이비통 가방은 카우하이드 가죽이 부분별로 색상이 달라지게 되는데, 클리닝을 하면 오염으로 탁해진 색상이 맑아지고 색상과 톤이 거의 비슷하게 맟춰지게 됩니다.

명품가방세탁 작업 후에는 카우하이드 가죽 부분에 영양과 오일 태닝을 해주어 가죽을 건강하게 하고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것은 방지하도록 합니다.

클리닝 작업 중에 내부와 바디를 함께 세탁해 주어 루이비통 스피디 클리닝이 완성되었습니다.

루이비통 가방이 손상도 없이 멀쩡한데 가죽의 오염 때문에 사용하기가 망설여 졌었는데 이렇게 클리닝으로 말끔한 새 가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