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춥네요.
따뜻한 국물이 있는
맛난 식사로 몸도 마음도
훈훈하게!!
오늘은
곰팡이 핀 스니커즈 세척 염색 입니당~
두종류의 블랙 가죽으로
예쁘게 만들어진 스니커즈네요.

블랙이라 눈에 잘 안띄지만
옆의 고무 부분을 보니
(고무 부분이 베이지색인가 싶을 정도네요~ㅎ)
오염이 심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염은 애교..........
습기에 잠시만 방치해도
스멀스멀 피어나는 곰팡이가..
가방에도 옷에도 피지만,
신발에도 엄청나게 생겨나는 곰팡이가
예쁜 블랙 스니커즈에
잔뜩 피었네요..ㅠㅠ

게다가 옆면의 가죽은
이중으로 펀칭된 가죽이고요,
가죽은 스웨이드느낌과 일반 소가죽을
믹스한 디자인..
말인즉은,
세척도 어렵고
염색도 난해하다는 말씀!!

일단, 세척을 하지요.
고무의 색상이 베이지 였던 가요?ㅋㅋㅋ
고무의 오염은 비누세척으로 지워지지 않거든요.
얼마나 열심히 지웠는지..
알고보니 흰색이었다는~~

고무 부분 세척 후에는
가죽의 곰팡이를 제거해야지요.
이중 가죽의 안쪽까지 말끔제거!
그리고 클리닝까지!!
반짝반짝~~

각기 다른 느낌의
가죽질감도 살려주고
염색은 자연스럽게~

구석구석
세척과 곰팡이제거,
염색으로 깨끗, 깔끔, 자연스럽게~

그런데...
예쁘게 찍은 완성 샷이
옮기는 과정에서
삭제가 된 듯..
암만 찾아도 없어서
할 수 없이 이렇게 마무리하기 전
과정 샷으로,, 흑흑

곰팡이를 벗어버리고
말끔해진 모습으로
예쁜 주인님과 설레는 외출을 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