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골프화 염색을 해 보겠습니다. 신발은 발 건강에 아주 중요한 것이어서 내 발에 꼭 맞는 편안한 신발은 자주 신게되고 아끼게 되지요.
오늘 주인공 에코 골프화는 그런 신발 중 하나일 듯 합니다. 골프를 할 때는 많이 걷게 되고, 발을 잘 잡아주어야 하기에 에코 골프화의 가벼움과 편안함, 내구성은 아주 중요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밝은 회색이라고 생각했는데 끈은 풀어보니 진한 회색이네요. 전체적으로 탈색이 되었다는 거지요. 진한 회색을 원하신 에코 골프화 염색 작업 시작~~

다른 가죽제품 보다 신발, 구두 염색 시에 구두, 스니커즈, 부츠 등의 신발은 클리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두의 경우는 구두약을 많이 바른 상태인 경우가 많고 그 외 다른 신발들은 늘 바닥과 접촉이 잦은 제품이기에 손상과 오염에 노출이 심하기 때문이지요.
비를 맞았을 까요? 탈색에 얼룩이 심하네요

뒷굽에는 재질이 다른 것이 매치되어 있네요. 색상이나 질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작업해야 겠네요.

에코 골프화 염색 시 클리닝을 한 후에는 가죽표면을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사용하던 가죽은 결이 손상되어 있거나 스크래치 등으로 표면이 거칠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장식이나 소재가 다른 것들이 매치가 된 제품은 작업하기가 훨씬 까다롭겠네요. 실리콘볼같은 것으로 측면 장식되어 있고 뒷축은 스웨이드와 플라스틱소재가 매치되어 있네요.
최대한 원래의 모습에 손상되지 않도록 말끔하게 염색을 해주어야 겠습니다.

에코 골프와 염색 뿐 아니라 모든 신발, 구두 염색시에는 디테일한 작업을 꼼꼼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발이 입체라서 가죽이 여러 조각으로 덧대어져 만들어지므로 겹쳐지는 사이사이의 라인까지 섬세하게 마감작업해 주어야 하지요.
더구나 색상이 이렇게 달라지게 되면 착용시에 마감작업이 미흡한 것은 마구마구 드러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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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지 않는 곳 까지 꼼꼼한 마무리 작업~[/caption]
전체적으로 완성된 모습이 어떤가요~~ 매치된 소재와도 훨씬 잘어울리는 중간톤의 그레이색상에 가죽결도 정리가 잘되어 윤기가 흐르네요^^

발에 편하고 가벼운 에코 골프화가 탈색과 오염으로 신고 나서기 어려웠는데 에코 골프화 염색 작업으로 여전히 편안하지만 새 것 같은 멋진 에코 골프화로 다시 태어 났습니당~~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에코 골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