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퍼는 앞 부분이 로퍼처럼 막혀 발등을 덮고, 뒤는 슬리퍼 처럼 뒤축 없이 터져 있는 신발을 말합니다.
신고 벗기가 간편하면서 앞부분이 로퍼같은 느낌으로 어떤 옷에나 어울리기 때문에 편안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편안한 느낌이 좋아 한번 신으면 계속 신게되어서 블로퍼가 닳도록 신게되지요.
오늘의 주인공이 구찌 블로퍼... 많이 손상되어 있습니다ㅜㅜ

스크래치로 여러곳에 상처가 나있고 가죽이 뜯기듯이 일어나 있네요.
또한 마모로 인해 표면이 닳아 색상이 벗겨지고 표면 가죽이 갈라지고 있습니다ㅠㅠ
구찌 블로퍼 손상 복원과 염색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가죽 표면이 이 정도 상태이면 가죽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이 상당부분 손실되었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염색을 하기 전에 손상부분을 복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죽의 손상은 수분과 단백질의 손실인데 복원을 잘 못하면 표면이 매끄럽게 살아나지 않고 뻣뻣하게 되므로 가죽마다의 성질을 잘 알아서 그에 맞게 복원해 주어야 합니다.

블로퍼를 만든 가죽 자체가 그렇게 두껍지 않기 때문에 이미 손상된 가죽은 조심스럽게 복원해야 합니다.
표면의 거친 것을 없애주고 영양을 주면서 가죽의 표면이 원래의 건강한 모습을 찾도록 해줍니다.

흠집이 있는 곳은 잘 메꾸어주고 매끈한 표면이 되도록 해주어야 하지요.
이 작업은 한번에 쓱 되는 것이 아니라 수십번의 작업을 통해 가죽의 질감을 살려가면서 복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상된 표면이 복원되고 나면 염색을 하게 됩니다. 염색은 최대한 얇고 자연스럽게 해 주어야 합니다.
신발은 착용하면서 앞부분의 발이 꺽어지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게 되므로 자칫 염색이 두꺼워지면 표면이 갈라지거나 깨지게 되거든요.

작은 구찌 블로퍼지만 손상을 복원하고 염색하는 과정은 수십번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다시 태어난 구찌 블로퍼, 정말 새 것 같네요.

너무 편하게 즐겨신던 구찌 블로퍼, 스크래치와 마모로 인한 손상을 수원명품구두복원염색을 통해 새 것 처럼 다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