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그만
주머니속에 들어 있는 것을 깜빡하고
바지를 세탁하다가
물에 흠뻑 젖어 버렸네요.
가죽이 너무 심하게 부풀어서
구불구불 등고선을 보는듯
울고 있네요.ㅠㅠ
그렇다고 이 매력적인 간치니 지갑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퉁퉁 불었던 지갑이
다시 날렵해지고
등고선 같은 구불구불한 선도
똑바로 펴졌지요~
수도없이 모양을 잡으며
일주일을 건조시켜서
제 모양을 찾는데 성공을 했지요.
다시 제 모양을 찾은
페라가모 간치니 지갑!
주인에게 돌아가
다시 주머니로 들어가겠지요?
그래도
물은 안돼요~~~
